🦶 “그냥 멍이겠지…” 했다가 발견된 암, 발톱암이란?
“운동하다가 부딪쳤나?”, “하이힐 때문이겠지…”
발톱 밑에 까맣게 퍼진 멍, 혹시 암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?
**단순한 타박상이 아닌 ‘발톱 흑색종(손발톱 아래 흑색종)’**은 조기 발견이 늦어질수록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피부암입니다. 발톱 밑에 생긴 검은 선, 멍처럼 보이는 변색. 대부분은 타박상으로 치부하지만, 이 증상이 ‘발톱암’, 정확히는 **손발톱 흑색종(Subungual melanoma)**일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‘발톱암’은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피부암의 일종이며, 치명률이 매우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. 조기 발견만 된다면 완치율도 높지만, 멍이나 곰팡이 감염과 혼동되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발톱 흑색종의 증상, 원인, 자가진단 방법, 치료법, 예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.
1. 발톱 흑색종이란?
**발톱 흑색종(Subungual Melanoma)**은 손톱이나 발톱 밑에서 발생하는 악성 흑색종, 전체 피부암 중 약 1~3%를 차지합니다.
일반적으로 발가락, 특히 엄지발톱에서 자주 발생하며, 초기 증상이 멍이나 곰팡이처럼 보여 오진되기 쉽습니다.
🚨 발톱암의 주요 증상, 이렇다면 의심하세요
2. 대표 증상 – 이런 변화가 보이면 반드시 병원 방문!
- 검은 세로 줄: 발톱에 생긴 짙은 갈색~검은색 줄이 점점 굵어지고 번지는 경우
- 경계가 불규칙한 색소 변화
- 발톱 모양의 변형 또는 발톱이 잘 자라지 않음
- 발톱 주변 피부까지 색소가 번지는 경우
- 아프지도 않는데 색이 진해지거나 넓어지는 경우
- 발톱이 쉽게 갈라지고 탈락
💡 주의: 특히 한쪽 발톱에만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꼭 피부과 또는 종양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 발톱 밑에 검은 선 또는 점이 생김
1.발톱 밑에 검은 선 또는 점이 생김 --3mm 이상 두꺼운 검은 줄이 생기고 점차 넓어짐
2.발톱이 갈라지거나 변형됨--이유 없이 발톱이 갈라지거나 들리는 현상
3.피부색 변화--발톱 주변 피부까지 검게 변하거나 색소가 번짐
4.출혈이나 통증-멍처럼 보이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출혈 동반
“멍이 오래가거나 넓어지면, 즉시 피부과 또는 암 전문 병원을 방문하세요.”
🧬 발톱암의 원인, 왜 생길까?
3. 원인 – 왜 발톱 밑에 암이 생길까?
발톱 흑색종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, 다음과 같은 요인이 위험도를 높입니다.
- UV 자외선 노출: 특히 손톱에 네일아트를 자주 하거나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
- 만성 외상: 꽉 끼는 신발, 반복적인 압박이나 충격
- 유전적 요인: 가족 중 피부암 병력이 있는 경우
- 면역력 저하: 고령, 면역억제 치료 중일 때
- 외상 및 타박상 --반복된 충격이 세포 변형 유발
- 흑인, 아시아인에게서 상대적으로 더 흔하게 발생--50대 이상, 특히 아시아인·흑인에게서 상대적으로 흔함
4.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– “ABCDE” 법칙
다음은 흑색종을 판별할 때 유용한 체크리스트입니다.
A (Asymmetry) | 좌우 비대칭 모양 |
B (Border) |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번져 있음 |
C (Color) | 색이 고르지 않고 갈색, 검정, 붉은빛 섞여 있음 |
D (Diameter) | 지름이 6mm 이상이거나 커지는 중 |
E (Evolving) | 모양, 크기, 색이 변하는 경우 |
🔍 발톱암 진단은 어떻게?
발톱암이 의심되는 경우,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:
- 피부과 정밀 진료
- 더모스코피 검사
- 확대경으로 병변 관찰
- 조직검사 (생검)
- 병변 부위를 절개해 조직을 검사
🩺 5. 진단과 치료 – 조기발견이 생명을 살립니다
진단 방법
- 피부조직 생검(Biopsy): 발톱 밑 또는 주변 조직을 절제하여 검사
- 피부경 검사(Dermatoscopy): 발톱 아래 색소 병변 확인
- MRI / CT / PET-CT: 전이 여부 파악을 위한 정밀검사
치료법
- 외과적 절제술: 종양 부위 절제 (심한 경우 발가락 일부 절단도 고려)
- 면역항암제: 암세포 전이 시 사용
- 표적 치료제: 유전자 변이 여부에 따라 투여
- 방사선 치료: 전이 또는 재발 방지를 위해 병행
조기 발견 시: 병변 절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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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암이 발톱 안에 국한되었을 경우, 해당 부위만 절제 가능
- 진행된 경우: 절단 수술
- 손가락/발가락 일부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음
- 보조 치료
- 항암치료, 면역치료, 표적 치료 등
⏰ 발톱암은 진단 시점이 생존율을 결정합니다. 1기 발견 시 완치율은 80% 이상, 하지만 3기 이후엔 30% 이하로 떨어집니다.
🛡 6.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팁
- 정기적인 발톱 관찰 습관 들이기
- 발톱에 이상 증상 생기면 1개월 이상 지속 시 반드시 병원 방문
- 자외선 차단제를 손·발톱 주변에도 발라 보호
- 네일아트, 젤네일 시 색소 변화 체크하고 주기적인 검사 필요
- 발톱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는 신발 피하기, 무리한 하이힐, 운동화 지양 – 발톱 충격 줄이기
- 가족 중 피부암 병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피부과 검진 권장
✅ 결론 : 발톱암, 당신의 발끝에서 시작된 경고
작은 변화가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. “그냥 멍이겠지” 하고 방치하기보다는, 의심하고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발톱에 생긴 검은 줄,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.